결국, 1달째 되어 블로그에 손을 뗐다
기록을 글로 남긴다는 게 이렇게도 어려운 일인지
블로그를 하며 알게 되었다.
이에 요즘 여유가 다시금 생겨 이렇게 글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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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사람이 몇이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동안 많은 이벤트들이 있었고
좋든 싫든 꽤 많은게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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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벤트들 중 하나로
지난달 이사를 하게 되었다.
고양으로 가게되었는데,
사람 미어터지는 서울을 벗어나니 좋기도 했지만
자주가던 장소에서 멀어진 것은 조금 불편했다.
그래도 '다음번엔 꼭 화이트 톤의 집에 살겠다.' 고 다짐했는데,
적당한 장소를 찾게 되어 전보다 만족스럽다.
집에서 PC쓰는 시간이 많은데,
저렇게 회색 테이블(?)을 필요에따라 활용할 수 있어 좋다.
모니터 옆 둥근 건 다들 가습기냐고 물어봤는데,
사실 스피커이다.
친구가 알려줘 실제 청음 후 구매하게 되었다.
우퍼출력이 커 쿵쿵 울림이 있어
옆집 소음피해를 줄까 걱정이 있었지만
적당히 무리 없이 잘 쓰고있다.
상세 내용을 리뷰, 소개 하고싶지만...
스피커는 아는게 많이 없어
유튜브 등을 찾아보는게 더 도움이 될 듯 하다.
(다른건 모르겠고 빵빵한 소리 좋아하면 무난하게 쓸 수 있다.)
이전집에서 3만원짜리 토퍼를 더블패티마냥 겹쳐 사용했는데,
쓰다보니 변형도 오고 여러모로 불편했다.
그래서 스프링 매트리스를 장만했는데
잠자리가 편해지는 것만으로 삶의 질이 향상됨을 느꼈다.
덕분에 누워있는 시간도 길어졌다.
스탠드는 이케아에서 2~3만원 주고 산거같은데,
이전 집에서 가져와서 계속 쓰고있다.
빌트인 화장대와 옷장이 생긴게 가장 마음에 들었다.
사실 다른공간을 통틀어 벽보다 수납공간이 더 많은데,
행거가 무너지면 어쩌나 하는 걱정과
향수를 빵 보관함에 보관하는 불편함이 같이 해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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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과 주방도 잘 되어있는데,
그다지 관심이 없어서 찍어둔 사진이 없다.
여튼 이사도 끝났고,
이후 처리해야 할 계약, 은행업무 등도 잘 마무리되어
다시 새로운 마음으로 기록을 이어나가려 한다.
이래저래 옷 쇼핑도 많이 했는데,
다음글은 몇가지 소개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