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에는 하의에 가장 힘을 많이 줬다.
작년까진 바지에 크게 관심 없이
무지성 셔츠구매만 했는데,
하의 밸런스가 맞지 않아 올해엔 하의에도 눈을 많이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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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INYANG] Paisley curve tuck pants
올해는 음양이 맛집이었다.
사실 올해 처음 알게된 브랜드인데,
대체불가제품이 많아 데려올 수 밖에 없었다.
셔츠의 재커드 디테일보다는 좀 더 선명하게
페이즐리 패턴이 들어가있다.
빛을 받으면 패턴이 더 선명하게 보이는 모습이다.
뒷면 양쪽으로 어드저스트가 있어
허리가 남으면 조절도 가능하다.
역시나 범용성 있게 활용하기는 어려우나,
가끔씩 넉넉한 셔츠들과 매치하면
유니크한 맛을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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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en like Polyeter(Japan) 100%
118,000 KRW
YINYANG on-line 구매
[STUDIO NICHOLSON] PYAD DENIM PANTS - BLACK
여태 봐왔던 데님과 다른 차원의 데님을 보는 듯 했다.
니콜슨의 아이콘인 Sorte는 아직 경험해보지 못했으나
데님에서 느껴지는 퀄리티로도 충분히 압도당했다.
정말 좋은 원단을 썼구나하는게 느껴진다.
겉면은 코팅이 된 듯 부담스럽지않게 광택이돌고
전반적으로 탄탄한 질감이다.
우측 메인포켓 위 작은 립포켓형태로 디테일이 있는데,
수납으로의 활용보다는 디자인 디테일의 느낌이 강하다.
허리는 대체로 넉넉하게 나와 실측 사이즈를 보고 구매하는 게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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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TTON 100%(Portugal)
약 280,000 KRW
29CM 구매
[MFPEN] Classic Trouser (Dark Brown Pinstripe)
정석적인 클래식부터
미니멀, 캐주얼에도 어느정도 활용 가능할 것 같아 구매했다.
베이지색은 8divison에서 실착해봤는데,
베이지색과 소재도 다르고 살짝 더 얇은 느낌이다.
가격대비 원단의 퀄리티는 엥? 할수도 있지만,
색감과 핏으로 후려치는 옷이다.
옷이란게 참 신기하게도,
그냥 보면 똑같은 바지인데
입어보면, 입어볼수록 다름이 확연히 느껴진다.
핀스트라이브가 클래식한 느낌을 주지만서도
와이드하게 빠지는 밑단과 미니멀한 포켓덕에
여러모로 범용성 있게 활용가능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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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L 98%, ELASTIN 2%
298,000 KRW
Havati-shop on-line 구매
[YOUTH] Structured Wide Pants Rose Pink
처음으로 핑크바지를 입게 한 제품이다.
이전까지 핑크는 상의로는 크게 부담없이 즐겼으나
하의로는 손이 잘 가지 않았다.
그러나 이 제품은 부담스럽지도, 밋밋하지도 않은
조금 스모키한 핑크라 정말 마음에 들었다.
색감과 더불어
포켓형태와 포켓과 바로 맞닿는 부분의 원턱이 포인트가 된다.
뒷면에는 어드저스트가 있어 허리조절도 가능하다.
디테일이 상단에 몰려있어
개인적으로 넣입을 하는게 더 맛날 듯 하다.
Youth를 알게된 것도 그리 오래되지 않았는데,
습관적으로 Obscura를 들를만큼
매년 매력적인 제품이 쏟아져 나오는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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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TTON 62%, NYLON 29%, POLYURETHANE 9%(Japan)
243,000 KRW
IAMSHOP on-line 구매
상의부터 바지까지 올해는 정말 거를타선 없이 만족했다.
물론 만족감과 비례로 잔고는 박살이 났다.
다음편은 아우터로 돌아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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