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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What's in my closet?(Bottom)

올해 상반기에는 하의에 가장 힘을 많이 줬다. 작년까진 바지에 크게 관심 없이 무지성 셔츠구매만 했는데, 하의 밸런스가 맞지 않아 올해엔 하의에도 눈을 많이 뒀다. . . . [YINYANG] Paisley curve tuck pants 올해는 음양이 맛집이었다. 사실 올해 처음 알게된 브랜드인데, 대체불가제품이 많아 데려올 수 밖에 없었다. 셔츠의 재커드 디테일보다는 좀 더 선명하게 페이즐리 패턴이 들어가있다. 빛을 받으면 패턴이 더 선명하게 보이는 모습이다. 뒷면 양쪽으로 어드저스트가 있어 허리가 남으면 조절도 가능하다. 역시나 범용성 있게 활용하기는 어려우나, 가끔씩 넉넉한 셔츠들과 매치하면 유니크한 맛을 낼 수 있다. . . . Linen like Polyeter(Japan) 100% 118,00..

소비생활 2022.08.21

[옷] What's in my closet?(Top)

지난번 후회 없는 소비 목록에 이어 이번에도 몇가지를 소개하려 한다. . . . 거의 대부분 사진으로 실물을 담지 못할만큼 모두 실물이 만족스러웠고, 굿딜한 제품이 많아서 그런지 이제는 국내에서도 퀄리티 좋은 의류를 꽤나 쉽고 합리적으로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진 것 같다고 느꼈다! . . . 상의 하의 아우터 순으로 소개하며 여러분들은 스크롤 내리는게 귀찮을 것 같아 부위별로 나누어 소개하고자 한다. . . . 구매처는 실제 구매처, 가격은 정가 기준으로 현재 판매재고와 가격은 다를 수 있다. [Years ago] IVORY/RED PIQUE WOOL KNIT 01 올해는 피케 티셔츠보다는 니트류가 많이 보였다. 피케류뿐만 아니라 모든 분류에서 니트류가 대세였다. Years ago 제품이 눈에 띄었는..

소비생활 2022.08.21

[2022. 8. 21.] 怠慢

결국, 1달째 되어 블로그에 손을 뗐다 기록을 글로 남긴다는 게 이렇게도 어려운 일인지 블로그를 하며 알게 되었다. 이에 요즘 여유가 다시금 생겨 이렇게 글을 쓴다. . . . 궁금한 사람이 몇이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동안 많은 이벤트들이 있었고 좋든 싫든 꽤 많은게 변했다. . . . 많은 이벤트들 중 하나로 지난달 이사를 하게 되었다. 고양으로 가게되었는데, 사람 미어터지는 서울을 벗어나니 좋기도 했지만 자주가던 장소에서 멀어진 것은 조금 불편했다. 그래도 '다음번엔 꼭 화이트 톤의 집에 살겠다.' 고 다짐했는데, 적당한 장소를 찾게 되어 전보다 만족스럽다. 집에서 PC쓰는 시간이 많은데, 저렇게 회색 테이블(?)을 필요에따라 활용할 수 있어 좋다. 모니터 옆 둥근 건 다들 가습기냐고 물어봤는데, ..

카테고리 없음 2022.08.21

[2022. 4. 2.] 滿開(황인용뮤직스페이스 카메라타, 임진각 평화누리)

살아나는 죽음 . . . . . 여느 4월처럼 별다를 것 없이 본격적인 봄이 왔다. 최근의 일상은 날씨변화 외에는 큰 변화없이 흘러 생각나는 건 봄이 왔다라는 것 외엔 없다. 좋게 말하면, 날씨라도 풀리고 꽃이라도 펴서 무언가 바뀜을 알아차리고 그로 인해 조금이라도 들뜨는 마음이 생기는게 아닐까 죽어있던 정신이 그렇게 살아났다. 이번엔 서울이 지겨워 파주로 떠났다. 1. 황인용뮤직스페이스 카메라타 파주 헤이리마을 안에 위치한 카메라타는 음악을 들으며 혼자 있고싶거나, 생각을 정리하고싶을 때 방문하기 좋은 곳이다. 주로 오케스트라급의 관현악 연주곡을 들려주며, 아주 가끔 라이브공연도 진행하는 것 같았다. 간만에 만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면 다른곳을 방문하는걸 추천한다. 입장료는 1인당 1만원이고,..

방문후기 2022.04.04

[2022. 3. 18.] 見物生心(inventory by entrance, entrance, pavement store)

물건을 보면 그것을 가지고 싶은 욕심 . . . . . 부산사는 친구가 간만에 놀러왔다. 작정하고 봄옷을 사러 왔다고 해서 아이쇼핑도 할겸 이곳저곳 돌아다녔다. 나는 이제 올봄 준비할 것들을 다 준비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친구랑 여러군데 돌아다니니 또 사고싶은 것이 생겼다. 욕심이 정말 끝이 없다. 어쨌거나 지도에 찍어놓은 옷가게나 쇼룸이 50개 정도 되는데, 하루정도 되는 시간동안 어디를 데려가야할 지 고민하다 또 성수동을 택했다. 1. inventory by entrance 엔트런스에서 별도 공간을 두고 운영하는 공간이다. (엔트런스는 아래 별도로 설명) 2주 정도를 주기로 국내 도메스틱 주력 상품을 직접 입어볼 수 있다. 다만, 사전예약제로 진행하다보니 방문을 위해서는 네이버로 미리 예약을 해야 ..

방문후기 2022.03.20

[2022. 3. 12.] 한남동 나들이(Nonfiction, Editedition, 비이커 한남, HAHOUSE)

날씨가 어떻게 이렇나 싶었다. . . . . . 봄이 원래 이렇게 갑자기 찾아왔었나 이번 주 초까지만 해도 패딩 껴입고 벌벌 떨었던 거 같은데 오늘은 반팔 티셔츠 입은 사람도 종종 보일 정도로 날이 많이 풀려버렸다. 온 힘을 다해 집에서 쉬고자 했지만 주말을 이렇게 보내긴 아까워 한남동으로 나섰다. 한남동은 카페보다는 쇼핑을 위주로 할 때 방문한다. 다만, 애용하는 국내 브랜드 종합 편집샵은 성수만큼 없어서 특정 브랜드 아이템을 보러 오거나, 큰맘 먹고 비이커로 쇼핑 갈 때 주로 방문한다. 자주 가는 곳은 한강진역 위아래로 위치한다. 지도에서 맨 위에 동떨어진 곳은 RECTO라는 브랜드 쇼룸인데, 다른 장소들과 거리가 애매해서... 자주 가지는 못한다. 국내 브랜드인데 해외 컨템퍼러리 느낌이 많이 나고,..

방문후기 2022.03.13

[2022. 3. 9.] 성수동 나들이(Ptrprt shop, LCDC, Obscura Store 성수)

길고 긴 겨울이 끝나간다. . . . . . 대통령 선거일로 꿀같은 휴일이 생겨 성수동에 다녀왔다. 어제까진 그래도 좀 추웠는데, 날씨가 많이 풀린 것 같다. 오늘 하늘은 맑았다. 구름없고 적당히 따뜻한 날씨가 너무 좋다. 하트로 마크되어있는 곳은 주로 방문하는 곳인데, 노란색은 쇼룸(옷가게), 주황색은 카페, 빨간색은 식당이다. 지도에 보다시피 뚝섬역부터 건대입구까지 이어지는 길에 띄엄띄엄 위치해서 성수는 올때마다 최소 반나절은 보내는 것 같다. (앞으로 재방문시 차근차근 업로드할 예정~) 1. Ptrptr shop 5년째 즐겨보는 유튜버가 편집샵을 열어서 바로 방문했다. 오픈시간에 방문하지 못해서 조금 대기해야될 줄 알았는데, 의외로 한산해서 바로 입장했다. (아직 네이버 플레이스에 등록되지 않아서 ..

방문후기 2022.03.09

[옷] 후회와 실패없는 소비

옷에 대한 관심이 많아진 이후로, 괜찮네 싶은 것들은 일단 사서 경험하자 주의이다. 그렇게 하다보니 잘 샀다고 생각하는 것과 괜히 샀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누어졌다. . . . . . 이번 글에서는 잘 샀다고 생각하는 품목 몇가지를 소개하며 나와 비슷한 스타일을 구축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후회와 실패없는 소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다. 소개에 앞서 나의 옷 소비습관과 착장패턴을 간단히 소개한다. 내 쇼핑 MBTI인데 어느정도 맞는 것 같다. 웃긴건 결국 대부분 사긴 산다는 점인데(안전탕진주의) 그래도 최근에는 정해놓은 기준들을 고민해보고 이 기준들에 모두 부합해야만 최종적으로 구매까지 이어진다. (금액, 범용성, 트렌드 민감도 등) 굳이 글로 써보자면, 70~80% 베이스는 미니멀에 두고 20%~3..

소비생활 2022.03.06

[2022. 3. 5.] 포엣룸(Poet room)

날씨가 좋아서 집에만 있기 아쉬워 영등포로 카페투어를 다녀왔다. . . . . . 처음가보는 곳이라 지도를 따라갔는데 이런 좁은 골목길로 안내해줬다. 문래창작촌 인근에 있는 카페였는데, 이 동네는 이런 좁은 길이 곳곳에 많이 있었다. 친구와 사전투표를 마치고 3시쯤 도착했는데 생각보다 한산해서 자리는 골라서 앉을 수 있었다. 그렇게 넓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또 좁지도 않은 적당한 크기의 카페였다. 내부는 1층과 2층으로 되어있었는데, 특히 2층은 1층에 비해 면적이 좁아 2자리만 있었다.(다락 구조) 높은 곳에 올라가고 싶은 게 사람 심리인 걸까 음료 주문을 하고 바로 2층 자리부터 확인하고 앉았다. 시그니처 메뉴는 바닐라라떼인데, 아침을 커피로 시작해 바질자몽에이드로 주문했다. 메뉴는 기본적은 커피류와..

방문후기 2022.03.06

[2022. 3. 1.] 始初

1. 개요 "너도 블로그 한번 해보지 그래?" . . . . . 친구의 한마디에 블로그를 시작해볼까 생각한 게 작년 겨울 블로그를 개설하기까지 약 3~4개월이 걸렸다. 사실, 해보고싶다는 생각은 이전부터 해왔지만 '글은 어떻게 쓰지?', '사진은 1:1로 올릴까?' 등 걱정들로 가득해 매번 덮어두었다.(사실 귀찮은거면서) 그래도 이왕 하는 거 정체성은 있었으면 해서 아래와 같이 정리했다. 2. 컨텐츠 주 활동 플랫폼이 인스타그램이다 보니 아무래도 컨텐츠가 비슷하지 않을까 한다. 다만, 내 피드를 보고 있자니 카페 계정도, 패션 계정도 아니고 상당히 애매하다. 그리고, 특정 키워드로 단정 짓는 것도 별로인 것 같아서 결론은 '마음대로씨의 마음대로' 컨텐츠가 될 듯하다. 3. 주기 최대한 자주 올릴 계획이다..

카테고리 없음 2022.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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